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온갖 중독거리로 넘쳐난다. 크게는 마약, 도박 같은 범죄에서 부터 자잘한 일상 생활에서는 쇼핑중독, 술, 담배 중독, 등등 ... 이렇듯 어떤 거라도 과하게 취하면 안 좋은 의미로 중독이 되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범용적으로 이 시대 모든 대중이 손에서 하루종일 떼지 못하는 스마트폰 중독은 머,,, 엄청나지 않을 까 싶다. 일단 나부터 시작하면 ,, 괜히 확인할 것도 없는데 수시로 폰을 보고 몸에서 멀리 떨어지면 잃어버린 줄 알고 미친듯 찾기 시작하니... 어른인 나도 이러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요즘 릴스나, 쇼츠같은 1분미만 짧은 영상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한다. 문제는 이제 이런 짧은 영상에 길들여져 점점 더 자극적이고 눈을 더 즐겁게 하는 하는 영상만을 찾는 것이 ..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사건은 따로 있지 않아서, 그래서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게 왜 그럴까 이상했는데 늘 행복(반쪽이와 복덩이2)에 둘러싸여 있으니 그 나날들 중에 굳이 손꼽는 날이 따로 없을 수 밖에 없지만 굳이 행복했던 순간의 시작점을 찾으라면 나의 반쪽이를 만난 후부터 내 인생은 꽃길(지극히 개인적인 내 기준)을 걸었고, 지금도 걷고 있는 중이라서 이 꽃길이 늘 영원하기를 바라는 건 당연하지만 이 행복과는 별도로 내가 내 가능성을 찾고 내가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자아성취도 꽃길과 함께 지금 현재진행중이다." 한 문장으로 길게 늘여쓰는것도 힘드네.. 호흡이 딸린다. 그냥, 간단히 말해서 지금 이순간이다. 늘 이 순간 일 것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출발 -김동률- Someting just like this -콜드플레이- 민물장어의 꿈 -신해철-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김조한- When we were young -아델- 등등... 난 노래가사에 꽂혀 노래를 듣는 편이 아니고 감성적인 발라드나 락발라드같은 장르만 편식해서 좋아한다. 그래서 이별을 다루거나, 선정적이거나, 사랑을 외치는 가사같은 감정이입이 되지 않고 내겐 별의미없는 가사라도 노래풍이 발라드면 무조건 선율에 빠져 계속 듣는 편이다. 그러나 요즘엔 내게 시작을 의미하거나 희망을 주는 가사에도 꽂혀 가사+장르까지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노래를 자주 듣고 있는데 바로 김동률의 '출발'이다. 김동률 노래는 거의 다 좋지만 그 중 '출발'은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뛰고 설레는 희망을 꿈꾸게 한다. " (..

인생을 한 단어로 압축할 수가 있나.. 오늘은 난이도 높은 질문이다. 글도 분명 짧아지겠네.. 의식의 흐름에 맡겨도 음.. 내 인생을 표현할 한 단어를 나름 심각하게 생각해보다 지금 그냥 딱 떠오르는 것은,,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고 순탄한 인생? 이건 문장인데... 한단어라면.. 아.. 지금은 도통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막힘없이 흘러가고 부딪히는대로 모양을 바꿔 적응해가는 물에 내 자신을 갑자기 대입했을 뿐.. 아직 덜 살아봤나보다. 내 인생을 한 단어로 정의할 정도로 확실하고 주체성 있게 살지 못하고 흐물흐물하게 이리저리 맘내키는대로 살았나보다. 덜 숙성한게 분명하다. 좀더 익어가면 나는000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지? 아직은 그냥 이리저리 부딪치고 경험하고 깨닫는 시기라서. 내 인생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