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아주 현실적인 , 늘 후회하고 다시 결심하고,, 무한 반복되는 평생 숙제.. 저녁을 안 먹기로 다짐하고 또 입이 심심해서 족발을 먹어버렸다... 맛있긴 우라지게 맛있다.. 그러나 배가 차오르며 느껴지는 이 기분나쁜 복부팽만감 ..또 어떡할거냐.. 먹을 거 앞에서 자꾸 무너져 내 자신한테 너무 속상한 밤이다. 소식과 간헐적 단식을 하리라 맘 단단히 먹고 몇일 지키다 또 와르르 무너지고 , 어찌 쭉 성공해 본 역사가 없냐... 이제 미스때처럼 한끼만 안먹어도 살이 좍 빠지는 나이가 절대 아니어서 칼로리는 아주 적게 운동은 엄청 많이 해야 조금 빠질까 말까한, 서글픈 나이대가 되었다. 여자는 평생 살과의 전쟁을 해야 한다지만, 어떤 다욧 보조제보다도 , 어떤 운동보다도 6시 이후로 저녁만 쭉 안먹어도 확실..

내 이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이 질문도 꽤나 당황스럽다. 아버지가 지어주신 걸로 아는데, 그때 그 시절에는 순수한글이름보다 작명소에서 사주를 넣어 한자로 짓는게 일반화?되던 시절이었던 걸로 안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자식이 잘되게 좋은 이름으로 지었겠으나, 음..나는 내 이름이 불리는게 익숙하다거나 좋다거나?하는 그런 기분이 안들었었다. 너무 흔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름자체가 사랑스러운?이름이 아니라서 그냥,, 아무감정이 안들거나,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었던 듯하다. 아무튼 불리는 공식적인 내 이름에 대해 불만도 긍정도 아닌 그냥 무감정으로 대답하고, 돌아보고, 답한듯. 지금은 촌스럽고 유치한 이름으로 지어주지 않으신게 어디냐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도 든다. 지금은 내식..

단순하게 생각해서 가장 낡은 옷이 가장 오래 보관되어 있는 이유는 가장 손이 많이 가고 가장 많이 입는 옷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나한테는 그 옷들의 효용가치가 디자인적으로 이쁘고 럭셔리한 고급진 옷들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편하고 가볍기 때문이다. 브랜드 있는 고급지고 비싼 옷들이 내구성이나 옷감자체의 컬리티가 높지만,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옷은 가성비 입는게 좋다는 식이라서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은 고급브랜드 못지 않는 중저가 옷이나 구제옷들을 선호한다. 지금은 자주입는 옷이 정말 몇벌안되지만 미스때는 한해입고 버려야 할 저렴한 옷들이 산을 이루어 이사할때마다 처리하는 아주 안좋은 습관을 반복했었다. 금액대가 나가지만 제대로 된 브랜드 옷 한두벌을 사서 오래입느냐, 아님 저렴한 중국발 옷들을 자주사입..

* 가장 행복한 질문! 그런데 물도 콸콸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무한자원이 아닌데, 뭐 하루니깐. ㅋ 그냥 질문은 질문일 뿐, 문득 든 엉뚱한 생각이다.ㅎ 하루만이라는게 무지 아쉽긴 하다. 무엇을 구매할지 하루를 빡빡하게 쪼개서 사용해야 할텐데, 솔직히 시간만 더 있다면 해외여행을 하거나 엄청비싼 고급 레저활동을 해보고싶지만, 하루라는 시간을 ,그리고 물건만 가질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면 자.. 머리를 굴려본다. 명품을 좋아하지 않아 명품가방, 옷, 악세사리는 다 패스하고, 최고급 하이브리드 가족레저용 수입suv 한대를 산다. 그리고 제주 서귀포 중산간에 실거주할 마당넓은 뷰깡패 고급 타운하우스하나 사고 , 수익형 타운하우스 한채 하나 더사고 끝. 그런데 이렇게 사는게(buy) 하루만에 절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