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수많은 팬션들을 두고 돌아댕기느라 밤늦게 들어와 아침 일찍 나가는 우리 부부한테는 잠만 자는곳에 충실한 호텔을 이번 여행에 택했다. 1박에 5만원을 넘지 않는 기준을 나름 세워 3만 2천원의 아주 착한 숙박비만 보고 바로 예약을 하고 밤늦게 도착했는데 오 진짜 잠만자기에 딱 좋은 모텔 수준의 허름하고 오래된 외관이었으나 안은 솔직히 맘에 쏙 들었다고 할까.. 가격에 비해 깔끔하고 청결해서 기분좋게 묵었던 곳이라 잠만자는 곳만 딱 원하는 나그네들에게 추천하고픈 숙소다. 이렇게 하루 묵고 가는 허름한 곳은 각종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침대 시트및 바닥, 화장실등도 오염없이 청결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밖에 복도 로비에서 나는 소음이 조금 크게 들리는 듯 느껴지는데 이건 개인적..
내돈내산찐감상
2023. 7. 15.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