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순식간에 들이닥친 좋은 일들의 연속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곤 상상도 못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이렇게 갑자기 연속으로 일어나리라고는 그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나에게 이런 행운이? 이런 복이? 꿈인지 현실인지 눈을 계속 비비고 또 봐도 믿겨지지 않는 일이 내 눈앞에 버젓이 펼쳐져 있었다. 머리속으론 구체적으로 멀하지? 아,,, 매일 꿈꿨던 일이 있었지,, 정신을 못차리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너무나 큰 행운에 벅찬 기쁨도 잠시 , 순간 알 수 없는 두려움이 갑자기 물밀듯이 밀려왔다. 내가 이걸 가질 충분한 그릇이 되나? 내가 딴 사람이 되면 어떡하지? 내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근원을 알 수 없는 두려움이 큰 행운과 함께 무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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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