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은 생존에 필수라서 당연히 가장 먹고 싶은 걸로 일단 챙겨가고 다 먹고 나면 현지 조달? 하는 걸로..1. 스팸 - 장기보관이 가능해서 무조건 챙겨가고 썩 훌륭하진 않지만 아쉬운대로 단백질 보충음식 대용으로.2. 말린고구마 - 수분을 빼서 바싹 말린 채소도 장기보관이 가능한데다 한끼대용으로도 훌륭할 듯.3. 컵라면 -라면도 그냥 무조건 필수로 챙겨야 함.4. 믹스커피 - 커피도 하루에 한잔은 꼭 마셔야 함.5. 맥주- 바다에서 고기잡으랴, 섬 돌아 댕기며 먹거리 구하랴,, 하루종일 육체노동을 하다 저녁 노을지는 바다를 보며 마시는 맥주는 천상의 술일듯. 절대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류. 적고 보니 고구마 빼곤 모두 몸에 좋은 음식들이 아니네. 하지만 생존이 목적인 무인도라, 이정도면 훌륭히 오랫동안?..

"자유, 시간, 단순, 가벼움, 여행 " 나한테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몇 시간이 될까,, 외부에 쏠려 있는 시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해도 나를 돌보고 내가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몰두 하는 시간이 따지고 보면 그렇게 적지 않은 것 같은데, 단지 피곤하고 쉬고 싶다는 이유로 날려버리는 시간들이 많았기에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냥 하면 된다는 것. 그냥 이 이유,저 핑계 대지 말고 그냥 아무생각 하지 말고 키보드를 두드리라는 것. 머리 속을 비우라는 것. 그냥 지금 어떤 사사로운 고민거리도 떠올리지 말고, 쓰는 것에만 집중하라는 것. 나에게 무엇보다 지금 가장 필요한 행동 지침이다. 늘 편안한 유혹거리에 먼저 마음을 쏟은게 문제 였다. 그 생각 자체를 하지 말기로. 내..

일단 순식간에 들이닥친 좋은 일들의 연속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곤 상상도 못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이렇게 갑자기 연속으로 일어나리라고는 그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나에게 이런 행운이? 이런 복이? 꿈인지 현실인지 눈을 계속 비비고 또 봐도 믿겨지지 않는 일이 내 눈앞에 버젓이 펼쳐져 있었다. 머리속으론 구체적으로 멀하지? 아,,, 매일 꿈꿨던 일이 있었지,, 정신을 못차리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너무나 큰 행운에 벅찬 기쁨도 잠시 , 순간 알 수 없는 두려움이 갑자기 물밀듯이 밀려왔다. 내가 이걸 가질 충분한 그릇이 되나? 내가 딴 사람이 되면 어떡하지? 내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근원을 알 수 없는 두려움이 큰 행운과 함께 무겁..

난 전생에 일본과 영어권 나라에서 살아본 적이 있다. 그러나 영어권 나라 대표적으로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를 30년, 일본에서는 후반 20년을 살아보았기 때문에 언어를 누구보다 쉽게 알아듣는건 아니다. 그 이유보다는 영어와 일본어 특히 언어의 매커니즘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는게 누구보다 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별히 공부하거나 습득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외국인들과 소통하는게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어권이나 일본어 친구는 기본으로 웹상으로도 현지에서도 많이 사귀었지만, 북유럽 언어?및 동남아 언어?도 기본소통수준으로 할수 있다는 건 언어구조?는 그 근본이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쉽게 힘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며 전세계 친구를 사귈 수 있다. 기본뼈대는 구조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