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시간, 단순, 가벼움, 여행 " 나한테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몇 시간이 될까,, 외부에 쏠려 있는 시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해도 나를 돌보고 내가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몰두 하는 시간이 따지고 보면 그렇게 적지 않은 것 같은데, 단지 피곤하고 쉬고 싶다는 이유로 날려버리는 시간들이 많았기에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냥 하면 된다는 것. 그냥 이 이유,저 핑계 대지 말고 그냥 아무생각 하지 말고 키보드를 두드리라는 것. 머리 속을 비우라는 것. 그냥 지금 어떤 사사로운 고민거리도 떠올리지 말고, 쓰는 것에만 집중하라는 것. 나에게 무엇보다 지금 가장 필요한 행동 지침이다. 늘 편안한 유혹거리에 먼저 마음을 쏟은게 문제 였다. 그 생각 자체를 하지 말기로. 내..

출발 -김동률- Someting just like this -콜드플레이- 민물장어의 꿈 -신해철-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김조한- When we were young -아델- 등등... 난 노래가사에 꽂혀 노래를 듣는 편이 아니고 감성적인 발라드나 락발라드같은 장르만 편식해서 좋아한다. 그래서 이별을 다루거나, 선정적이거나, 사랑을 외치는 가사같은 감정이입이 되지 않고 내겐 별의미없는 가사라도 노래풍이 발라드면 무조건 선율에 빠져 계속 듣는 편이다. 그러나 요즘엔 내게 시작을 의미하거나 희망을 주는 가사에도 꽂혀 가사+장르까지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노래를 자주 듣고 있는데 바로 김동률의 '출발'이다. 김동률 노래는 거의 다 좋지만 그 중 '출발'은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뛰고 설레는 희망을 꿈꾸게 한다. " (..

난 전생에 일본과 영어권 나라에서 살아본 적이 있다. 그러나 영어권 나라 대표적으로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를 30년, 일본에서는 후반 20년을 살아보았기 때문에 언어를 누구보다 쉽게 알아듣는건 아니다. 그 이유보다는 영어와 일본어 특히 언어의 매커니즘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는게 누구보다 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별히 공부하거나 습득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외국인들과 소통하는게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어권이나 일본어 친구는 기본으로 웹상으로도 현지에서도 많이 사귀었지만, 북유럽 언어?및 동남아 언어?도 기본소통수준으로 할수 있다는 건 언어구조?는 그 근본이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쉽게 힘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며 전세계 친구를 사귈 수 있다. 기본뼈대는 구조적으..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무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행하는 용기라는 유명 문구가 생각난다. 그런데 정말 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두려워서 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망설이다 흘러간 아까운 시간들은 후회해도 소용없겠지만, 처음부터 아예 두렵지만 도전하고 싶은 그런일이 없다면? 이거해볼까, 저거해볼까? 찰나의 호기심에 깔짝깔짝, 문지방까지만 기웃기웃대본 잡다한 일은 있어도 아 정말 이거 해보고싶다하는 마음이 완전히 빼앗긴 그런 일이 없다면,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걸까? 결국 두려움보다 끈기부족이 문제인건가..아니, 정말 하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두려워도 어떡하든 도전하겠지. 그게 아니니, 결국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한 단어가 떠오른다. "간절함" . 간절함이 없기에 현상유지?만 어찌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