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파티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평소에 무척이나 뵙고 싶었던 음지에서 밝은 빛으로 활동중이신 여러 000자원봉사자 분들을 초대한 이런 뜻깊은 자리에 제가 감히 낄 자리가 있을까 , 초대해주신 000님의 명성에 누가 되진 않을까 무척 염려되었지만 한편으론 꼭 참여하고 싶었던 파티였기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작은 소란이 있었지만, 그 소란은 이 파티의 뜻깊고 고귀한 목적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의도로 시작된 토론에서 비롯되었기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파티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고귀한 목표와 꿈은 한 방향이지만 한분한분의 행동방향과 실행방법은 다를 수 있기에 그 차이를 인정하기엔 온도차가 있었던 상황이 조금 ..

상의는 과감한 검정탱크탑위에 실루엣이 비치는 하얀 가디건,하의는 연한 청 핫팬츠다! 나는 엄두도 못낼 패션이다. 그런데 그사람에겐 너무나 잘 어울린다. 풍기는 분위기와 적당히 마른 몸에 운동으로 다져진 잔근육이 적절히 조화되어 범상치 않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내가 봐도 내가 이렇게 멋있을 수가 있구나...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아니지, 엄밀히 말하면 내가 아닌 완전 딴사람이지만, 내가 원래 꿈꿨던 이상형의 내모습이라 지금의 내 모습을 찬찬히 다시 보게 된다. 일년365일 온몸의 굴곡을 다가려주는 루즈한 캐주얼 차림에 치마는 절대 안입고, 과감한 복장도 절대 놉. 편하고 가벼운 옷을 선호하는 건 그 사람이나 나나 똑같은데, 취향은 완전 다르다.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복장에 상대적으로 가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