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람의 손은.. 대부분의 남성들 손보다 큰데다 손가락도 길고 손톱도 크고, 손가락 마디마디 관절도 굵어 얼핏보면노동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남성들 손과 비슷하다. 손바닥도 거칠고 전체적으로 투박한 듯 보이는 그의 손은 볼 때마다 경외심과 존경심이 생긴다. 어릴 적부터 집안 농사일을 도우느라 세월의 흔적이 마디마디마다 새겨져 있고, 수많은 업무처리와 잔일, 결혼후 집안일과 아이들 챙기는 일을 그의 특유의 섬세함과 세심한 손길로 다 처리해 왔기 때문에 나에겐 미다스의 손이다. 결코 폭력적이지도 나쁜일에 관여한적이 1도 없는 정직한 손(여행지 숙박시설에서 수건이나, 어메니티를 살짝 가져온 적은 있...)이자 투박하고 큰 손에 비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물씬 묻어 있는 따스함과 섬세함. 가끔 장난끼?..

티비를 잘 보지 않는데다가 드라마는 더더욱 안보지만 ,,, 검색을 해보니 요즘 유행하고 인기가 많은 드라마 제목들을 보면"눈물의 여왕", "선재업고 튀어" "살인자 ㅇ 난감" "비밀은 없어" 등등, 제목만으로도 내용이 궁금해지는 임팩트 있는 제목들이 눈길을 끈다. 만약 내가 새로운 드라마를 짜는 작가라면,,, 내용은 "사회악을 하나씩 통쾌하게 처단하며 약하고 힘없는 약자들편에서 개인적 정의구현을 실현하는 유튜버의 하루를 시리즈로 다룬 액션스릴러물로 이 유튜버는 신체적 비밀?을 숨기고 혼자서 악을 처단하는데..." 제목은 신박하게 "어느 유튜버의 하루를 찬양하며" 이런 식의 제목인듯, 아닌듯한? 제목만으로도 무슨 내용인지 확 보고 싶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조금은 독특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