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어있는 집에서 한없이 가족을 기다렸을 우리 댕댕이들.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됩니다'이런 책 제목이 팍 비수처럼 꽂히는구나..)엄마가 피곤하다는 핑계로 산책을 못나간지 으음... 너희들의 기쁨은 물론 밥이 일순위?(큰아이식탐은 못말림)이겠지만 식구들의 손길과 산책이 가장 필요할텐데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구나...그래서인지 오늘 질문은 유독 엄마 마음을 콕콕 후벼파는 구나.. 그동안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던 이유를 너무나 선명하게 밝혀내주네.. 이제 서로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반사람이 다된 12살 우리 큰댕이, 산책할 때 걷는 것보다 풀숲에 코박고 냄새맡는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산책다운 산책을 제대로 해 본적이 없었던 요즘이지만 엄마도 운동할 겸 너의 노후가 조..

보편적인 생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아니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때, 무언가에 꽂혀 엄청나게 몰입할 때 등등 긍정적인 상황에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낄것 같은데,,, 이상하게 난 당연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술잔을 기울일 때가 가장 좋지만, 그것은 아 너무 행복하다는 감정이지,, 내가 살아있다?는 실존의 느낌?은 아닌 것 같다.아이러니하게도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일 때, 먼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 행동하는 내 모습을 자각할 때 , 그래서 내 자신이 안쓰럽고 스스로 위로해주고 싶을 때가 먼가 아 내가 내 자신을 강하게 느낀다고 해야 하나?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을 가끔 느낀다. 강하게 나를 자각하는 순간과 살아 있다는 느낌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깊게 ..

링컨에 대한 가장 나의 기본적인 지식은 노예제폐지주장을 한 인권운동가및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알고 있다.링컨은 강경하게 미국 일부주가 아닌 전체주의 흑인 노예제폐지를 주장하고 이끈 위인이었다. 그가 본인이 태어난 켄터키 고향으로 타임슬립해서 현재 시점에서 감회를 쓴다면.." 나의 노예제폐지 운동의 성과가 헛되지 않았구나. 현재의 미국을 보니 대부분의 흑인들도 백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일부 소수의 흑인들은 영향력 있는 위치와 부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그러나 경찰의 공권력은 인권의 평등에 기초한 질서가 아니라 흑인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이 아직도 내재해 있는 게 일부 보여져서 안타깝다. 물론 백인과 흑인 양측의 입장을 들어보아야겠지만 오랜기간동안 무시당하고 차별당한 흑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