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엮음 -12-
빛 가장 어둔 밤 어딘가에 항상 빛나고 있는 작은 빛이 있다. 하늘에서 비추는 이 빛이 우리의 신이 우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영혼은 그 빛에 밝기를 더해 준다. 우리의 단지 인간적인 눈들이 빛이 없는 하늘을 올려다볼 때 비록 우리가 잘 볼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의 작은 빛이 밤 저편에 빛나고 있어서 그 빛을 통해 신이 우리를 굽어보고 있음을 언제나 안다. -조안 보리셍코- * 별을 떠올리는 글이다. 밤하늘에 수없이 반짝이는 별들을 올려다본지가 까마득하다. 그 수많은 별들도 도시가 아닌 강원도 오지나 첩첩산중에서 볼 수 있는데 목아프게 올려다보고 감탄해본지가 너무나 오래되었다. 그 많은 별들도 인공위성이 절반이라는 동심을 깨는 소리에 색안경을 끼고 올려다보았던..
필사의 힘
2024. 2. 12.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