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친구! 정말 오랫만에 나를 찾아줬구나. 나를 자주 사용해주고 아껴줬으면 너의 머릿속이 좀더 상쾌하게 정리되고 아이디어나 영감이 샘솟듯 분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구나. 나의 흔적들이 지렁이가 기어가는 모양새든, 대충 휘갈겨 날려쓴 모양새든 난 신경쓰지 않았을거야. 무엇보다 난 나의 쓰임으로 인해 네가 빛나는 영감들을 잡아채어 네 인생이 내적으로 더 풍요로워지는 걸 원했거든. 뭐.. 지금에서야 나에게 생명을 줬어도 늦진 않았어. 이제라도 자주 사용할거지? 그런데 괜히 불안하네.. 요즘 사람들은 끄적거리는걸 귀찮아해서 핸드폰 메모장이나, 태블릿,PC를 많이 사용하던데.. 키보드에 내자리를 빼앗긴 느낌이야. 그래도 글씨는 손맛이지 않을까? 뭐든 직접 적고 써봐야 머리속에 정리도 잘되고 기억..

안녕하세요. 오늘 00카페에서 보기로 한 000입니다. 전 이미 10분전에 도착해서 이 00카페에서 프라이빗하고 뷰가 제일 좋은 창가 맨끝자리에 앉아있습니다. 머리는 흑갈색에 어깨까지 오고 약한 곱슬기가 있는 새미기장이며 일자 라이트청바지에 하얀 스니커즈를 신고 상의는 진한바이올렛색상의 가오리 티셔츠를 입고있습니다. 캐주얼을 좋아하고 활동하기 편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인상은...첫인상이 가장 중요할텐데 저를 객관화 시켜 묘사할 순 없으나 주변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외모로 풍기는 이미지는 차가워보이는데 막상 얘기를 해보면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네요.ㅎㅎ 풍기는 이미지와 매칭이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그래서 속된말로 깬다, 아님 반전매력이 있다... 전 좋은쪽으로 듣고 있습니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