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편적인 생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아니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때, 무언가에 꽂혀 엄청나게 몰입할 때 등등 긍정적인 상황에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낄것 같은데,,, 이상하게 난 당연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술잔을 기울일 때가 가장 좋지만, 그것은 아 너무 행복하다는 감정이지,, 내가 살아있다?는 실존의 느낌?은 아닌 것 같다.아이러니하게도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일 때, 먼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 행동하는 내 모습을 자각할 때 , 그래서 내 자신이 안쓰럽고 스스로 위로해주고 싶을 때가 먼가 아 내가 내 자신을 강하게 느낀다고 해야 하나?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을 가끔 느낀다. 강하게 나를 자각하는 순간과 살아 있다는 느낌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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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4.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