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이순간이다. 나를 보고도 놀라지 않고 너무나 침착하고 평온한 표정으로 상큼하게 웃으며 말할리가 없기 때문이다."여기가 또 다른 지구군요. 반가워요. 이런 날이 올 줄 저는 믿고 있었어요" 또다른 우주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은 해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구체적인 실체로 볼 줄이야. 그 사람이 어떻게 평행우주에서 왔는지 확신하냐고? 그건.. 그 사람은 또다른 나였기 때문이다. 전신거울을 앞에두고 얘기하듯 너무나 똑같은 또다른 나?는 그러나 분명 겉모습은 나지만 겉모습을 빼곤 전혀 내가 아니었다. 아찔한 현기증에 순간 넘어질 뻔한 나를 그 사람은 친절히 잡아주며 " 많이 혼란스러울거에요. 그치만 나는 당신과 전혀 다른 인격체에요. 당신이 선택하지 않거나 하지 않은 모든 행동, 가지 않은 길이 제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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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