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트 마리드 라메르의 바다 풍경 |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 1888 1888년에 완성한 이 유화는 고흐가 프랑스 남부 아를을 여행하던 중에 생트 마리 해변의 여름 풍경을 고흐 특유의 채색법으로 감각적으로 잡아낸 작품입니다. 물감층에서 발견된 모래 알갱이를 통해 이 작품이 바닷가에서 그려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림 위 쪽을 보면 배 세척을 원근법으로 배치해 마치 관람객이 배를 타고 바다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과감하고 대담한 붓질로 캔버스에 칠한 파도는 파란색과 하얀색 외에도 특이하게 초록색과 노란색을 사용했는데 고흐는 팔레트 나이프를 사용해 이 색상들을 칠함으로써 빛이 파도를 통과하는 효과를 기막히게 표현했습니다. 말하자면 고흐는 지중해 색상에 대해 열광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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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3. 22:12